신생 AI 스타트업 Rabbit은 CES 2024에서 휴대용 AI 기기인 R1을 발표했습니다.
이 제품의 디자인은 Teenage Engineering과의 협업을 통해 완성되었습니다. R1은 전통적인 스마트폰 앱 기반 시스템에서 벗어나 자연스러운 언어 중심의 접근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Rabbit의 목표는 사용자가 어떻게 사용하는지 배우지 않아도 되는 직관적인 컴퓨터를 만드는 것입니다.
R1은 터치스크린, 푸시 투 톡 버튼, 아날로그 스크롤 휠, 마이크를 탑재하고 블루투스 및 Wi-Fi, LTE 네트워크를 지원합니다. R1은 컴퓨터 비전을 이용하여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실시간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360도 회전 카메라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R1의 핵심 기능은 대형 동작 모델입니다. 이는 기존의 텍스트 기반 소통만 하는 대형 언어 모델(LLM)과 다르게,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를 인식하고 사용자를 대신하여 다양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LAM은 다양한 플랫폼에서 실행되는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를 학습하고 사용자 대신 작업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Rabbit OS는 일반적인 AI 어시스턴트가 처리할수 없는 복잡한 작업들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음성으로 R1이 음악 재생, 우버 호출, 상품 주문, 호텔 예약 등의 간단한 작업을 처리하도록 명령할 수 있지만 R1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새로운 작업을 가르칠 수 있는 '교육 모드'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교육 모드에서 사용자가 수행한 작업을 거대 동작 모델 (LAM)이 학습하여 향후에 R1이 사용자 대신 해당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시연에서 미드저니 봇 디스코드에 접속하여 이미지를 생성하는 작업을 학습시킨 후 R1에게 토끼 이미지를 생성해달라고 부탁하자 R1이 학습한 방법을 이용하여 해당 이미지를 생성해냅니다.
Rabbit R1은 $199의 가격으로 출시되었으며, 추가 구독료나 숨겨진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Rabbit은 이 제품이 기존의 스마트폰을 대체하려는 것이 아니라, AI 기반의 새로운 세대의 기기로서의 역할을 강조합니다.
R1의 구매는 현재 미국, 캐나다, 영국, 유럽연합의 특정 국가(덴마크,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스웨덴), 대한민국 및 일본에서 가능합니다
주문당 최대 5대까지 구매 가능하며. 미국 주소로의 사전 판매 구매 배송은 2024년 3월부터 4월 사이에 시작될 예정입니다. 미국 이외의 주소로의 배송은 2024년 후반에 시작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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