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X PC 플랫폼 40주년

 

지금으로부터 40여 년 전 1983년 10월 21일, MSX 플랫폼을 사용한 최초의 PC인 미쓰비시 ML-8000이 일본에서 판매되기 시작했습니다. PC 출시 가격은 59,800엔이었습니다.

MSX 플랫폼 역사는 최초의 PC가 출시되기 몇 년 전부터 일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니시 카즈히코는 1978년 컴퓨터 게임을 퍼블리싱하기 위해 아스키(ASCII) 주식회사를 설립했습니다. 또한 같은 해 당시 22세였던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를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금방 친해졌고, 그 결과 ASCII는 일본 내 마이크로소프트의 대행사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최초의 MSX PC에는 3.58MHz Zilog Z80 CPU와 16KB의 전용 VRAM이 탑재된 Texas Instruments TMS9918 그래픽 칩이 탑재되었습니다. 일본에서 첫 번째 MSX PC가 출시된 후 소니, 파나소닉, 삼성 등 다른 제조업체들도 참여했습니다.

곧 MSX 플랫폼을 사용한 PC가 일본 내 판매를 주도했습니다. 한국, 아르헨티나, 브라질, 스페인, 네덜란드와 같은 다른 시장에서도 잘 팔렸습니다. 하지만 미국을 비롯한 다른 주요 시장에서는 플랫폼이 활성화되지 못했습니다. 결국 MSX는 IBM PC처럼 PC의 주요 플랫폼이 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마니아층이 존재하며 MSX를 지원하는 새로운 게임도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https://MSX.org 와 같은 웹사이트에는 플랫폼에 대한 많은 정보와 리소스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