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roid 14, 스마트폰을 웹캠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

- Zoom이나 Google Meet와 같은 화상 회의 플랫폼의 인기는 코로나 시대에 폭발적으로 증가했지만 웹캠 시장은 이를 따라잡지 못했습니다. 최고의 웹캠은 구하기 어렵거나 너무 비싸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더 저렴하고 쉽게 구할 수 있는 웹캠이나 노트북의 내장 웹캠으로 대체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스마트폰에 탑재된 카메라는 대부분의 웹캠보다 훨씬 더 나은 화질을 제공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휴대폰에 서드파티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여 웹캠으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안드로이드 14부터는 이 기능이 안드로이드 OS 자체에 내장되어 있어 스마트폰을 PC용 웹캠으로 전환하기 위해 서드파티 앱을 사용할 필요가 없어졌지만,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있습니다.

- 안드로이드 휴대폰을 PC에 연결하면 파일 전송/안드로이드 오토(MTP), USB 테더링(NCM), MIDI 또는 PTP 중에서 USB 모드를 변경할 수 있는 옵션이 있습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14에서는 USB 환경설정에 새로운 옵션이 추가되었습니다: USB 웹캠. 이 옵션을 선택하면 장치가 지원하는 경우 USB 모드가 UVC(USB 비디오 클래스)로 전환되어 안드로이드 기기가 윈도우, macOS, 리눅스 PC를 비롯한 다른 장치에서 인식할 수 있는 표준 USB 웹캠으로 전환되며, 다른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그러나 안드로이드 14의 웹캠 지원은 기본적으로 활성화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리눅스 커널 설정, UVC 디바이스 사용 설정, USB HAL 업데이트, 새 시스템 앱 사전 탑재 등 네 가지가 필요합니다.

- 결론 : 구글이 안드로이드에 기본 USB 웹캠 기능을 구현한 것은 매우 반가운 일입니다. 웹캠 서비스 앱이 예상대로 AOSP에서 제공된다고 가정하면, 웹캠 기능을 구현하고자 하는 모든 기기 제조사들이 이 기능을 채택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기능을 애플의 '연속성 카메라'의 유사 기능이라고 부르지만, 안드로이드 버전은 여러 플랫폼에서 작동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문서에 언급된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안드로이드 14를 실행하는 모든 휴대폰은 모든 PC에서 작동하는 표준 USB 웹캠으로 전환할 수 있으며, 이는 큰 장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