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iOS 16.2서 새로운 국가별 기능제한 시스템이 추가된것으로 확인

 

전 세계 거의 모든 곳에서 iPhone 또는 iPad를 사용할 수 있지만, 일부 iOS 기능은 특정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부 경우 이러한 제한은 현지 규정과 관련이 있습니다(예: 아랍에미리트에서는 FaceTime을 사용할 수 없음). 9to5Mac은 애플이 사용자의 위치에 따라 기능을 제한하기 위해 iOS 16에 숨겨진 새롭고 최신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 Apple은 하드 코딩 기술을 사용하여 특정 위치에서 iOS 기능을 제한합니다. 즉, 대부분의 제한은 단순히 소프트웨어 설정이나 하드웨어의 출처에 따라 기기의 지역과 연결됩니다. 하지만 Apple은 사용자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새롭고 스마트한 방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부적으로 "countryd "라고 불리는 이 새로운 시스템은 iOS 16.2에 조용히 추가되었지만 아직까지 적극적으로 사용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현재 GPS 위치, Wi-Fi 라우터의 국가 코드, SIM 카드에서 얻은 정보 등 여러 데이터를 결합하여 사용자가 현재 있는 국가를 파악합니다.

이 모든 정보가 결합되면 사용자가 이러한 제한을 우회하기가 더 어려워 지지만 동시에 다른 지역으로 여행 할 때 장치가 자동으로 제한을 무시하기가 더 쉬워집니다. 9to5Mac이 본 코드를 보면 이 시스템이 정부 규제 기관이 정한 제한을 설정하도록 설계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애플이 이 시스템을 개발하는 이유는 정확히 무엇일까요? 이제 단서를 찾았습니다.

지난 12월, 블룸버그는 애플이 유럽연합의 압력으로 인해 처음으로 iOS에서 사이드 로딩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분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사이드로딩은 공식 앱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타사 앱을 설치하는 프로세스입니다.

하지만 최근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은 애플이 iOS 17에서 사이드로드를 허용할 계획은 있지만, 유럽 이외의 지역에서는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새로운 "countryd " 시스템을 통해 Apple은 해당 기기가 사이드 로딩을 허용하는 EU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다른 국가에서도 Apple이 사이드 로딩을 허용하도록 강제하는 경우 이 시스템을 간단히 업데이트하면 다른 지역에서도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지역에서 사이드 로딩을 우회하는 것은 시스템 설정을 변경하거나 미국에서 사용하기 위해 유럽에서 iPhone을 구입하는 것만큼 간단하지 않을 것입니다.

애플이 사이드로딩을 새로운 iOS 기능으로 발표할지 여부는 아직 불분명합니다. 애플은 6월에 열리는 WWDC 2023에서 iOS 17 및 기타 새로운 버전의 운영 체제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iOS 16.2에서는 Apple이 iOS 17과 함께 공식적으로 발표될 수 있는 새로운 iPhone용 '사용자 지정 접근성 모드'를 개발 중이라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