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우 11 24H2, 새 CPU 명령어 'POPCNT' 요구 예정

 

 

 

매우 오래된 CPU를 가진 PC들은 올가을 출시될 윈도우 11의 다음 버전인 24H2가 나오게 되면 곤란한 상황에 부닥치게 될 것입니다. 24H2 버전은 POPCNT (population count) 명령어를 지원하지 않는 CPU에서는 부팅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15년 이상 된 PC에서는 원래 공식적으로 윈도우 11을 실행할 수 없었지만, 이제는 확실하게 실행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이 명령어는 2000년대 중반에 AMD 바르셀로나 아키텍처와 인텔 1세대 코어 i 시리즈 CPU에서 표준이 되었습니다. 대략 최근 15년 사이 나온 PC는 이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인텔 코어 2 듀오 같은 것을 탑재한 PC를 쓰는 사람들이 아직도 있고, PC 중 일부는 비공식적으로 11을 설치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지금까지는 11을 매우 느리게라도 실행할 수 있었지만, 24H2 버전부터는 OS가 간단하게 부팅도 되지 않을 것입니다.

이번 변화는 인텔 7세대나 AMD 라이젠 1000 시리즈 같이 윈도우 11에서 지원하지 않지만 상대적으로 최근에 나온 PC에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조금 오래된 PC에서 조용히 11을 설치했다면, 24H2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해도 괜찮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