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투파이브구글 '픽셀 폴드 듀얼 스크린 번역 기능은 훌륭, 위치는 부적절'

 

- 픽셀 폴드는 여러분의 목소리를 번역하여 폴더블의 반대편에 표시하는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으로 화면 두 개를 최대한 활용합니다. 기능 자체는 훌륭하게 구현했지만 구글이 이 기능을 엉뚱한 앱에 넣었습니다.

- 듀얼 스크린 번역을 사용하면 픽셀 폴드를 열고 번역한 말을 외부 디스플레이에 표시할 수 있는데, 사용자 반대편에 놓여 쌍방향으로 대화 중인 상대방을 향합니다. 이런 방식은 정말 스마트하며, 번역기를 들고 있는 동안에도 상대방과 시선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 아쉽게도 이 기능은 구글 어시스턴트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폴드에 설치된 구글 번역 앱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번역 앱 UI는 내부 디스플레이 크기가 커진 것과 함께 약간 조정이 이루어졌을 뿐 다른 픽셀 폰에서 보는 번역 앱 UI와 비슷합니다. 따라서 구글이 여기에서 기회를 낭비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