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크가 없으면 스캔이 안 되는 HP 복합기 관련 집단소송

 

- 미국 연방법원 판사는 HP가 잉크가 부족할 때 복합기의 스캔 기능과 팩스 기능을 고의로 비활성화했다는 혐의로 집단 소송을 받아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 HP 또는 캐논 등의 기업은 면도날 방식의 잉크젯 프린터를 판매합니다. 이 회사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프린터를 제공하면서 비싼 잉크 카트리지 판매로 상당한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컨슈머 리포트에 따르면 이런 카트리지는 연간 70달러에 달하는 비용을 사용자에게 부담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보다 저렴한 타사 카트리지를 구매하거나 중고 카트리지를 리필하여 비용을 절감하려는 사람들은 종종 다양한 제한 조치에 직면하게 되며, 이러한 관행으로 인해 HP는 전 세계 규제 당국과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 현재 소송에 따르면 스캔 기능과 팩스 기능이 포함된 HP 복합기 중 일부는 잉크가 없으면 작동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는 사용자가 문서를 스캔하거나 팩스 전송해야 하는 경우에도 발생합니다. 또한 소송에서는 HP가 이 정보를 소비자에게 공개하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HP는 아직 이러한 주장에 대해 해명하지 않았으며 판사에게 소송을 기각하도록 설득하지도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