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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공우주국(NASA)이 유인 달 탐사계획 아르테미스의 달 착륙선 개발을 스페이스X가 맡게 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아르테미스의 유인 달 착륙은 별도로 개발 중인 SLS 발사체에 실려 4명의 우주비행사를 태우고 발사된 오라이언 우주선이 달 궤도에 도착하면 이 중 일부가 유인착륙체계(HLS) 착륙선에 옮겨타고 달 표면으로 내려가며, 약 1주일 동안 달 표면을 탐사한 뒤 이륙하여 오라이언과 다시 도킹해 지구로 귀환하게 되는 순서입니다. 아르테미스 계획의 HLS는 스페이스X의 스타십 HLS, 다이네틱스의 ALPACA HLS, 블루 오리진/록히드 마틴/노스롭의 ILV 등이 경쟁하는 분야였으며, 이번 최종 선정으로 스페이스X가 착륙선 개발을 전담해 2024년 이후로 예정되어 있는 21세기 첫 유인 달착륙 임무인 아르테미스 3호의 착륙선을 제공하게 됩니다. 개발계약 총액은 약 28억 9천만 달러로, 계약 내용 달성도에 따라 차등 지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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