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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셀 3와 3 XL 모델에서 퀄컴의 EDL 모드로 실행돼 사실상 벽돌 상태가 되었다는 글들이 해외 포럼을 중심으로 올라오고 있다고 합니다. EDL 모드는 긴급 다운로드 줄임말인데, PC에 연결할 때는 스마트폰을 'QUSB_BULK_CID' + '시리얼 번호' 같은 이름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이론적으로는 QPST 또는 풀네임으로 'Qualcomm Product Support Tool'이라는 퀄컴 전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서 시스템 이미지를 다시 설치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구글은 픽셀 시스템 이미지를 인터넷에 공개하고 있기는 하지만, fastboot라고 하는 구글 공식 툴에 맞춰져 있고 QPST용이 아니어서 이 방법을 당장 쓸 수 없는 상태입니다. 일반적으로 보기 어려운 EDL 모드로 빠지는 원인도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인데, 아스테크니카 기사에서는 과거 LG전자가 담당했던 넥서스5X의 냉납 현상을 언급하며 하드웨어 결함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습니다. 2018년 출시된 픽셀 3은 폭스콘이 생산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2년 무상 보증이 제공됩니다. 출시 이후 18개월 정도 판매되었는데, 구입 시기에 따라 보증 유무가 달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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