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버그 많은 라데온 7900 XTX를 연휴 기간 동안 개선 예정

 

- AMD 라데온 RX 7900 XTX 플래그십 GPU에 대한 독립적 리뷰들의 컨센서스는, 레드 팀이 이 제품을 과대 선전했으나 실제 결과는 떨어진다는 평가

- 7900 XTX는 대체로 RTX 4080과 동급 성능이며 $200 더 저렴하므로 끔찍한 수준은 절대 아니지만, 처음 11월에 광고된 6950XT 대비 1.5~1.7배 성능 향상에 못미치는 평균 1.4배 개선에 그침. 게다가 일부 충격적인 전력 소모 버그가 전체적인 경험에 쓴맛을 더하고 있음

- 이 문제는 드라이버 개선으로 수정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예상보다 빨리 수정 드라이버가 나올 것으로 보임. Moore’s Law Is Dead(MLID)와 밀접한 소스에 따르면 AMD의 드라이버 팀은 연말 연휴 기간 동안 추가 근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해결책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 연산 유닛의 버그(MLID의 Tom의 추정)로 인한 떨어지는 성능과는 별개로, AMD의 최신 플래그십 그래픽카드의 가장 두드러지는 문제는 50%의 전성비 개선 주장에도 불구하고 특정 상황에서 발생하는 설명 불가능한 높은 전력 소모

- TechPowerUp 리뷰는 RX 7900 XTX가 멀티 모니터 상황에서 100W 이상의 전력을 소모함을 보여 줌 (RTX 4080, 4090는 1/5인 20W 초중반 수준). 이와 유사하게, Optimum Tech는 7900 XTX가 '오버워치 2' 1440p 플레이에서 RTX 4080 대비 150W 이상을 더 소모하는 문제를 지적. 또한 심지어 시스템 재시작을 하고 난 아이들 상태에서도 100W에 가까운 전력 소모를 기록. 일부 리뷰어는 이런 문제가 고주사율 모니터를 연결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문제인 것으로 추정

- AMD가 추후 드라이버로 10~20% 깡성능 개선을 이룰 수 있을까? 아마도 아닐 듯, 적어도 레퍼런스 카드에서는. 하지만 파트너사들이 RTX 4090과의 격차를 줄일 수 있도록 클럭을 높인 몇몇 7900 XTX 모델을 준비하고 있음. 전력 소모와 성능 개선이 어떨지는 두고 봐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