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최초 ATX 3.0 지원 파워 서플라이

 

- MSI는 세계 최초로 ATX 3.0 규격을 완벽 지원하는 MEG Ai1300P PCIE5 파워 서플라이를 출시. 이 제품은 전력에 굶주린 차세대 GPU를 위해 설계 되었으며 2,600W의 순간 소비전력을 견딜 수 있음

- ATX 3.0은 지난 2월에 확정된 인텔의 최신 파워 서플라이 표준. 새로운 표준은 단일 케이블로 최대 600W의 전력을 공급하는 새로운 16핀 12VHPWR 파워 커넥터를 지원. ATX 3.0은 또한 새로운 일련의 전력 요건, 개선된 효율성 및 안정성 등급을 도입하고 훨씬 높은 순간 소비전력에 대응

- 순간 소비전력 급등 문제는 엔비디아의 RTX 30 시리즈 GPU에서 이미 문제가 됨 - Gamers Nexus에 따르면 RTX 3090과 3090 Ti에서는 최대 660W, 3080에서는 530W까지 치솟는 순간 전력 부하가 목격됨

- 최근 파워 서플라이는 명시된 전력 요건 이상의 순간 소비전력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됨. 그러나 30 시리즈 GPU부터는 과도한 순간 소비전력으로 인해 과부하 방지 한계를 넘어 일부 제품이 꺼져 버리는 문제가 생기기도 함(드물긴 하지만 실제로 발생). 차세대 GPU의 전력 소모가 거의 2배에 달한다는 소문이 파다한 상황에서 이런 과도한 순간 소비전력 문제가 악화될 가능성이 큼

- 이 새로운 파워 서플라이는 최대 2,600W의 순간 소비전력을 견딜 수 있지만 이러한 부하에 견딜 수 있는 시간은 1ms 미만. 하지만 소비전력이 줄어들 수록 부하에 견디는 시간도 길어짐. 2,340W는 1ms, 2080W는 10ms, 1,560W는 100ms

- MSI의 MEG Ai1300P PCIE5 파워 서플라이는 ATX 3.0 표준을 지원하는 유일한 제품이지만, 엔비디아의 40 시리즈, AMD 라데온 RX 7000 시리즈 출시가 가까워 짐에 따라 더 많은 ATX 3.0 호환 제품들이 곧 시장에 출시될 전망